창업진흥원, LG사이언스파크와 창업기업 성장 지원 `맞손`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왼쪽)과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국내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창업진흥원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창업진흥원은 LG사이언스파크와 24일 국내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창업지원 프로그램 우수기업 추천 △사업화 연계지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양 기관 온·오프라인 행사 개최 시 교육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창업진흥원은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초기 창업 패키지는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업력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 및 판로개척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평균 7000만원)과 주관기관별 맞춤형 특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LG커넥트`와 청년 창업가들이 임대료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전용 사무공간 `오픈랩(Open Lab)`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공동 연구 개발, 사업화 및 글로벌 홍보 지원, 지분 투자 등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 정부와 `청년희망 ON(溫, On-Going)` 프로젝트 파트너쉽을 맺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 산업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LG사이언스파크와의 업무협약은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더 많은 민간 기관과의 협력 체계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