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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자는 각 후보들에게 1분간 상대 후보를 칭찬하라고 제안했다.
이에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칭찬할 만큼 함께 공유한 시간이 없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 다른 분들이 해주시는 이야기 가운데 어떤 부분을 칭찬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MBC 법률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실 때 제가 기자였는데 그런 방송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언변이 좋으시다”라고 칭찬했다.
박 후보는 이어 “스탠딩 토론을 좋아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 아닐까. 오늘도 고집하셨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내곡동 생태집 주인 아들은 2005년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 후 페라가모 로퍼를 신고 식당에 방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박 후보의 ‘집념’과 ‘열정’을 칭찬했다.
오 후보는 “한국 사회가 여성분들에게 유리천장이 있지 않냐. 그런 걸 돌파해서 4선 의원, 장관까지 하셨다. 얼마나 여성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많았겠냐. 그걸 다 돌파하시고 이렇게 올라오셔서 장관을 마친 후에 서울시장직까지 도전하는 거 보면서 우리 딸들에게 정말 모범사례가 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으로서 성공한 그런 커리어우먼으로서의 경력이 많은 젊은 여성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다. 끝까지 승승장구 하셔서 대성하는 정치인으로 귀감이 되면 젊은 여성들에게 롤모델이 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