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GTX-B 예타 통과…교통혁명 이룰 것"

박 시장 21일 기자회견
"예타 결과 사업성 확인"
송도~청량리 27분 도착
  • 등록 2019-08-21 오후 3:21:41

    수정 2019-08-21 오후 3:21:41

박남춘(왼쪽에서 3번째)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2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통과에 이어 교통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송도와 청량리, 남양주를 잇는 GTX-B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과 종합평가(AHP)에서 사업성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타 결과 BC값은 0.97~1이 나왔고 AHP 점수는 0.516~0.540이었다.

GTX-B 예타 통과는 지난 2014년 1차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BC값 0.33)이 나온지 5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지자 인천시와 국토부는 송도∼청량리 노선(48.7㎞)에서 경춘선을 활용해 남양주 마석까지 연장하는 노선(전체 80.08㎞)으로 변경해 경제성을 높였고 예타를 다시 신청해 최종 통과됐다.
GTX 노선도. (자료 = 인천시 제공)


GTX-B 사업은 올해 말까지 사업추진 방식(재정이나 민자)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

박 시장은 “예타 과정에서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기재부 등에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경제성 향상 방안(열차 편성 8량→6량 조정 등)을 마련해 예타를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GTX-B 노선을 개통하면 인천 전역에서 서울로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며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기존 110분에서 27분으로 83분 단축하고 경인선 혼잡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TX역 주변으로 역세권 개발이 이뤄져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원도심이 살아난다”며 “인구 유입 증가로 도시에 활력이 증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남춘(왼쪽에서 4번째) 인천시장이 2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박 시장은 또 “투자와 기업 유치가 늘고 일자리도 증가할 것”이라며 “인천항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국내외 해운산업과 해양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는 “GTX-B 노선이 GTX-A, GTX-C 노선과 최대한 비슷한 시기에 개통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GTX 사업 수혜가 인천시민 모두에게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