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대표적인 비즈니스 교육·코칭·컨설팅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재형 비즈니스임팩트 대표의 조언이다. 이대표는 지난해 40대 중반 나이에 세 아이의 아빠로서 억대연봉을 받는 KT를 나와 비즈니스 전문코치로서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열어젖힌 인물이다.
이대표는 “입사 초년생 시절 내 삶이 인사고과, 승진 등에 의해 동기부여가 된다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 이후 ‘내 가슴이 원하는 대로 살자’ ‘일을 즐겁게 하고 그 안에서 가치를 찾자’ ‘승진이 아닌 외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진짜 나의 역량을 키우자’라는 목표아래 차근차근 독립을 준비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회사에 다니며 국제코치연맹(ICF) 인증 전문코치 자격증을 취득하는 한편 주말 아침시간을 활용해 4년에 걸쳐 경영, 전략, 코칭 리더십에 관해 4권의 책을 저술하는등 자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거쳤다. 회사에서는 사내강사로도 활동하며 자신의 재능을 꾸준히 키웠다. 회사에서도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40대 초반에 그룹사의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경영기획총괄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대표는 최근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발가벗은 힘: 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아비요)’을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에서 그는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퇴사할 때까지 자기계발과 경력개발 여정, 시행착오와 노하우, 그리고 야생에 나와 전문가로 연착륙하며 가슴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그의 인생 스토리를 담았다.
|
상당기간을 치밀하게 준비한 그였지만 막상 KT라는 안정된 직장에서 나와 처음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독립을 선언한후 몇 개월은 야생에 나와 밤잠을 못 이룰 정도로 초조했다고 한다. 그런데 2개월쯤 지나자 거짓말처럼 강의, 코칭, 자문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그는 퇴사 후 바로 억대 연봉을 버는 전문가로 연착륙했다.
작가, 칼럼니스트, 전략 및 조직 변화와 혁신 분야의 교육·코칭·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미 상반기에 연말까지의 강의, 코칭 스케줄이 모두 찰 정도로 오라는데가 쇄도하고 있다. 수입 목표도 조기 달성했다.
“회사에서 잘나가던 임원이 하루 아침에 보직을 잃고 헤매는 경우는 허다하다. 조직이라는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부하 직원들이 그 피라미드를 떠받치고 있기에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온전히 자신의 능력이라고 착각해선 안된다. ‘명함의 힘’은 조직을 떠나면 사라지게 된다. 자생력을 갖추고 시장이 알아주는 전문 역량, 즉 ‘발가벗은 힘’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는 회사를 퇴직하고 제2의 삶으로 연착륙할 수 있었던 핵심 비결로 “이름 석자만으로 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 즉 ‘발가벗은 힘’을 키우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