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성주군민은 사드배치 자체를 거부”

“朴대통령, 군민 걱정하는 마음에서 한 발언”
“타당성조사 완벽하지 않았다고 생각”
  • 등록 2016-08-04 오후 4:18:29

    수정 2016-08-04 오후 4:18:29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군의 성산포대가 아닌 군 내의 다른 지역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성주군민은 성주지역 자체에 사드배치를 동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성주가 지역구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다만 대통령은 성주군민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그런 말씀을 주신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의 발언대로라면 성산포대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완벽하지 않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타당성 조사가) 그렇게 완벽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성주군민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이 의원은 박 대통령과의 면담결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사드가 군사시설이고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보안이 필요해 사전 설명이 매우 부족했다’고 말했고 저는 현재 20여일 이상 성주의 상황을 제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산포대는 성주 군민들이 보는 앞산이기 때문에 반발이 더욱 크고 투쟁 강도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했더니 박 대통령이 ‘새로운 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군민에게 상세히 설명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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