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든 나눔’ 포스코, 철제 가구·화단 나눔 봉사활동 펼쳐

하상장애인복지관서 권오준 회장 등 임직원 50여명 봉사
철재 가구 제작·스틸 가든 조성…포스코 특성 살려
28일부터 일주일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실시
  • 등록 2016-05-31 오후 3:30:00

    수정 2016-05-31 오후 4:58:31

[이데일리 최선 기자] 포스코(005490)는 31일 ‘2016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철(steel)든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휴먼스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자리에서는 포스코의 특성을 살려 철을 활용한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포스코 열연제품 고객사가 생산하는 가구제작 DIY제품을 구매해 책상과 책장 15점을 조립, 복지관에 기증했다. 또한 복지관 옥상에는 포스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화단을 설치했고 옥상 벽면 울타리에는 포스코 아연도금강판으로 만든 장식품을 붙이는 등 포스코 철로 꾸민 ‘스틸 가든’을 완성했다.

이 스틸 가든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화단 가꾸기 프로그램의 교육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권 회장은 이날 “항상 주변과 이웃을 생각할 줄 알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때 회사가 필요한 발전방향도 보이는 법이다. 이로써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대안도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해 매년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을 전후로 일주일간 전 세계에 있는 포스코그룹사 봉사단이 각 지역에서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포스코는 지난 28일부터 6월 3일까지를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로 지정해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멕시코 등 52개국에서 포스코그룹 임직원 8만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31일 임직원들과 함께 철제 책장을 제작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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