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달성한 과학기술자와 기관을 포상하는 2015년 우수과학자포상 통합 시상식은 한국과학상, 젊은 과학자상,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과학기술 창의상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미래부와 연구재단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주요 원리를 규명해 세계 정상 수준의 연구업적을 이룩함으로써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를 대상으로 2015년도 제15회 한국과학상 수상자 3명을 선정·발표했다.
수상자에는 △물리학분야 염한웅 교수(50세, 포항공과대학교) △화학분야 남원우 교수(56세, 이화여자대학교) △수학분야 이영조 교수(61세, 서울대학교)가 선정됐다.
염한웅 교수는 금속 원자선의 특이상전이와 카이럴 솔리톤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원자선 전자물성 분야를 개척했다.
남원우 교수는 산소화 효소 중간체의 구조 및 화학적 성질을 규명했고 이영조 교수는 수학 분야에서의 다단계 일반화 선형모형(Hierarchical Generalized Linear Models : HGLM)을 창시했다.
아울러 미래부와 한림원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연구개발 실적이 뛰어나고 발전 잠재력이 큰 ‘2015년도 젊은 과학자상’수상자 4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에는 △김선국 조교수(39세, 경희대학교) △전석우 부교수(39세, 한국과학기술원) △최장욱 부교수(39세, 한국과학기술원) △김동훈 조교수(37세, 인하대학교)가 선정됐다.
김선국 조교수는 고이동도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 반도체 연구 및 신유연 공정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웨어러블 오감증강 전자회로 모델을 제시했다. 전석우 부교수는 저차원 나노소재의 저결함 합성 및 성장연구와 대면적 3차원 나노구조체 제작을 통한 소재의 신물성을 구현했고, 최장욱 부교수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 및 시스템 분야 연구를 진행해 1회 충전 시 사용기간 연장을 위한 이차전지 소재 기술 및 웨어러블 적용을 위한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김동훈 조교수는 유기성폐기물 처리와 동시에 수소 및 메탄으로 전환 하는 고효율 생물학적 공정개발, 가수 분해 증진을 위한 전처리 효과를 규명했다.
또한 미래부와 연구재단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기술자에게 수여하는 ‘2015년도 제15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 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성연 교수는 수학 이론의 유계대칭영역의 실로프 경계 사이에 주어진 코시-리만 사상의 강직성을 규명했고, 박성연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분자 전해질 나노구조체를 개발했다.
이홍금 책임연구원은 극지연구 인프라 확대 및 극지연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미래부와 연구재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개발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2015년도 과학기술 창의상’ 수상기관 4개 기관을 선정했다.
수상기관에는 대통령상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부 장관상에 △고등과학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서강대학교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