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는 18일 서울 공릉동 한국원자력의학원 복합연구센터 부지에서 ‘방사성의약품 개발 복합연구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복합연구센터는 신약 개발과정 중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검증기술을 적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유효성 평가서비스를 신약 개발기관에 제공하게 된다. 신약 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복합연구센터는 2018년 2월 완공을 목표로 409억원을 들여 1만7112㎡의 연면적에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초감도 가속질량 분석기(AMS) 등의 연구장비와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비임상 평가시설, 임상 시험시설,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신약 개발업체 등이 이곳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민간업체 입주 공간, 강당, 세미나실, 회의실 등도 구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