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실리콘밸리 산실 한국형 'D-스쿨' 만든다"

  • 등록 2015-12-01 오후 12:01:00

    수정 2015-12-01 오후 12:01:00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기술원 혁신비전 선포식’ 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문승현 GIST 총장, 강성모 KAIST 총장, 성재경 GIST 학생, 오승규 KAIST 학생,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안성진 DGIST 학생, 송우윤 UNIST 학생, 신성철 DGIST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 미래부 제공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미래 창업가 양성을 위한 한국형 ‘D-School’인 ‘K-School’을 내년부터 도입한다.

KAIST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과학기술원 혁신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K-School에서는 창업 중심의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기존의 연구중심의 석·박사 배출을 위한 학사제도를 탈피해, 창업인재 양성에 필요한 맞춤형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산·학·연 경험을 고루 갖춘 전문가를 교원으로 임용해, 전공지식 뿐만 아니라 인접전공을 포함한 융합교육, 디자인사고, 창업교과 등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문제해결 능력 및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등 본격적인 창업실무 능력을 배양한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에서 창업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창업플랫폼인 ‘스타트업 빌리지’(Startup Village)를 구축한다.

스타트업 빌리지에서는 K-School 졸업생 및 교원뿐만 아니라, 일반학생, 외부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교육·연구·기술이전·창업의 전 단계를 하나의 공간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각 단계에서 시장으로 조기진출이 가능하도록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 동문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창업지원 자금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창의적 도전적 문화 정착을 위한 인사?연구제도 혁신을 함께 추진한다.

실용연구 및 산업계 현장 중심 교원의 진입 및 성장을 유도하기위해, 논문실적 없이도 임용 및 승진이 가능하도록 개인 맞춤형 평가기준을 마련해 내년부터 적용한다.

동시에, 단기성과 위주의 연구풍토를 개선하고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과 과학자 배출을 위해 기초과학의 Big Question 발굴과 해결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KAIST는 2025년까지 졸업생의 10%를 창업으로 유도하고, 동문기업의 집중적 육성을 통해 국가 GDP의 3% 수준인 55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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