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건설, 유동성 확보 방안에도 12거래일 연속 하락

  • 등록 2015-06-08 오후 3:11:25

    수정 2015-06-08 오후 3:11:2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두산건설(011160)이 유동성 확보 방안 발표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의 손해배상소송 등이 겹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8일 두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4.35% 하락한 792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오후 2시께는 52주 신저가인 781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두산건설의 1분기 매출은 4500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36.3% 감소했다. 지난달 유동성 확보를 위해 15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과 레미콘 사업부문 렉스콘 매각을 결정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분위기다.

이달 5일에는 신세계건설 등과 함께 LH로부터 1935억원 규모의 손배소 소송을 당했다. 지난해 청라국제업무타운 건설출자자들이 LH를 상대로 낸 토지대 반환 및 손해배상청구에 대한 맞소송으로 두산건설의 지분율은 11.14%다. 이에 대해 두산건설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세계건설·두산건설 등에 1935억원 손배소 제기
☞ 두산건설, 렉스콘 사업부 5개 공장 매각
☞ 두산건설, 1500억 규모 공모 전환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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