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핏 회장은 버크셔해서웨이의 B등급 주식 2173만주를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재단)’과 4개 자선재단에 나눠 기부했다고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MS) 창업자와 아내 메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재단에 보낸 금액은 1660만주(약 21억달러 어치)에 달한다 .
나머지 기부금은 첫 부인 수잔과 세 자녀 이름을 따서 만든 가족재단 4곳에 할당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버핏이 현재 버크셔 주식의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14일 기준으로 버핏 재산은 658억달러(67조6000억원)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버핏은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아메리칸모빌 회장과 빌 게이츠 MS 창업자 겸 버크셔 이사에 이어 세계 3위 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