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재판서 이석기 '이적표현물 소지' 추가기소

  • 등록 2013-12-26 오후 10:47:46

    수정 2013-12-26 오후 10:52:58

(연합뉴스) 내란음모 사건 제26차 공판에서 검찰이 이적표현물을 소지하고 보관한 혐의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추가 기소했다.

26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지난 8월 28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 의원 자택에서 143건의 이적표현물이 담긴 암호화된 CD 1개가 발견됐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발견된 이적표현물은 김일성이 탁월한 영도력을 갖고 태어난 위대한 지도자라는 내용의 ‘민족과 철학’이라는 문건과 주체사상 총서와 김일성 회고록 등이다.

검찰은 기소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암호해제 작업을 비롯해 증거를 분석하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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