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의 4세션 강사로 나선 김일수 국민은행 PB는 “땅을 사는 것과 금을 사는 것은 비슷하다”며 “이 둘의 특징은 보유에 대한 개념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 PB 1기 출신인 그는 “최근 주식 시장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지만 리스크가 크다”며 “국내 주식형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를 한다면 테마를 정해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면 유럽이나 헬스케어 등 향후 유망한 테마를 정해 그 테마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는 미국은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되레 유럽 쪽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유럽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는 유망하다는 것이다.
또 템플텐 자산운용사가 판매하는 헬스케어 펀드로 투자할만하다고 추천했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헬스산업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고, 지금도 연간 10% 이상 수익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테크의 시작은 내 집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부동산 가격은 더 이상 떨어질 확률이 낮기 때문에 주택을 매매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