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2·내곡 `신혼부부` 특별공급 마감..경기4곳 또 `미달`

세곡2 청약경쟁률 28.3대1 `최고`
  • 등록 2010-05-12 오후 10:50:32

    수정 2010-05-13 오전 7:18:3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 첫날인 12일 서울 강남권 내곡·세곡2 지구만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국토해양부는 혼인기간이 3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출산해 자녀가 있는 선순위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신혼부부 청약접수 결과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세곡2지구는 105가구 모집에 2970명이 지원해 28.3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곡지구도 116가구 모집에 2423명이 신청, 20.9대 1로 접수를 끝냈다.

반면 수도권 지역의 절반은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구리 갈매는 419가구에 464명이 지원, 평균 1.1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부천 옥길도 533가구 모집에 582명이 신청해 평균 1.1대 1을 기록했다.

남양주 진건은 915가구 공급에 508명이 신청, 0.5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시흥 은계도 676가구 모집에 306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내일(13일)은 수도권 신혼부부 특별공급 후순위자에 대한 추가 청약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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