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선물상승..M&A·실적주 주시

달러 약세..국채 수익률 보합
  • 등록 2004-02-23 오후 11:07:24

    수정 2004-02-23 오후 11:07:24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상승세다. M&A 관련주와 실적 전망이 호전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23일 현지시간 오전 9시3분 다우 선물은 지난 주말보다 22포인트 오른 1만645.22, 나스닥 선물은 7포인트 오른 1492.50, S&P 선물은 3.3포인트 오른 1147.0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이날 월가에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오전 중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개장전 주식 거래에서는 실적 호전 종목이 주목을 받고 있다. 통신칩 설계업체인 퀄컴은 2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34~37센트에서 주당 47~49센트로 상향 조정했다. 퀄컴의 어윈 마크 쟈콥스 회장은 "통신칩에 대한 기록적인 수요와 CDMA 시장의 강한 성장이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퀄컴은 개장전 거래에서 7.8% 상승 중이다. 건축자재 소매업체인 로우스는 지난 분기에 4억700만달러, 주당 51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같은 기간의 주당 40센트와 전문가들의 예상치 50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도 60억4000만달러에서 72억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로우스 주가는 그러나 개장전 거래에서 1% 이상 하락 중이다. 로우스와 경쟁 관계인 홈디포는 0.57% 상승 중이다. 월마트는 2월 동일점 매출이 3~5% 증가 전망치의 상한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에는 식품, 의류, 건강보조식품 등의 매출이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등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UBS는 반도체 칩 메이커인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의 목표주가를 20달에서 17달러로 낮췄다. UBS는 반도체 칩의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인텔이 90나노밀리 플레쉬메모리에 진출하려는 전략도 AMD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UBS는 AMD의 올해 순익 전망치도 주당 31센트에서 28센트로 낮췄다. AMD는 0.34% 하락 중이다. 인텔은 국세청(IRS)으로부터 2001년과 2002년도 세금 환급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세금 회계가 불명확하다고 하더라도 현금 흐름 등 재정상황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개장전 0.37% 상승 중이다. M&A 관련주들도 투자자들의 관심거리다. 네덜란드의 이동통신 그룹인 KPN은 지난 주말 영국의 이통사인 Mmo2에 대해 적대적 M&A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T&T와이어리스 입찰에 이어 통신 관련주들의 M&A 재료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한미은행을 인수한 시티그룹은 개장전 0.74% 상승 중이다. 컴캐스트의 공격을 받고 있는 디즈니는 1.69% 상승 중이다. 디즈니는 CEO인 아이즈너에 반대하는 로이 디즈니 등 과거 이사회 멤버들이 아이즈너 사퇴 압력을 강화하면서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고 있다. 컴캐스트는 0.20% 하락 중이다. 피플소프트는 오라클의 적대적 M&A에 반대하는 현 이사회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위임장을 주주들에게 발송하기 시작했다. 피플소프는 "오라클은 주주들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사회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보험그룹인 악사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머니그룹은 주주 배당을 23~25센트 추가한다고 밝혔다. 휴렛팩커드는 독일의 철강 그룹인 티센크럽의 IT컨설팅 부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HP는 0.52% 하락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