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내달 1일 개막…유통업체 '총력전'

1800여개 업체 참여…역대급 규모
백화점업계, 할인·증정 이벤트 준비
소비 진작 기대…"눈높이는 낮춰야"
  • 등록 2021-10-29 오후 6:09:49

    수정 2021-10-29 오후 6:09:49

29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유통업계가 다음달부터 약 2주간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가전, 패션 등 품목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 이혜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민간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대국민 소비 진작 행사입니다. 올해는 1800여개 업체가 참여합니다.

위드코로나 시행 전 할인 대전을 앞두고 방역 관리와 소비자 만족이란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유통업체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창립기념일과 이번 페스타를 동시 기획한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현대차(005380)의 신형 차량 ‘캐스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는 올해 리빙·가전 부문에 더욱 신경을 썼습니다.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할인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요. 시즌, 역시즌 상품을 동시 판매하는 전략입니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 위니아딤채(071460) 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신세계(004170)는 의류 제품 세일 행사를, 현대백화점(069960)도 전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업계는 지난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데다 올해는 위드코로나와 함께 진행된다는 점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기간 동안 국내카드 승인액이 37조4000억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6.3% 증가했고,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5.4%, 1.4% 증가했습니다.

반면 올해는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등에 여전히 제약이 많고, 지난해 높은 성과로 역기저효과도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도회 사무관 / 산업통상자원부 유통물류과]

“사람들을 유인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데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에요. 여느 때보다 진짜 어려운 상황에서 업계들이 준비하고 있는 거예요. 작년엔 (보복소비로) 성과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작년보다 조금만 증가해도 매우 많이 증가한 결과를 내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거든요.”

2021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수요를 회복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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