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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따르면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영평가 ‘우수(A)’ 등급을 받았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은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동서발전은 B(양호)에서 한단계 올라섰다.
준정부기관에 속한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번 평가에서도 A 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지난해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던 한전을 비롯 남부발전과 서부발전도 2019년 경평과 마찬가지로 ‘B’ 등급을 받았다. 한국전력은 3년 연속 B등급을 획득했다.
중부발전은 ‘보통(C)’으로 평가됐다. 실적부진과 중대재해 발생 등으로 C에서 D로 등급이 하락한 가스공사는 기관장 경고조치도 받았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석유공사도 C에서 한단계 떨어진 ‘미흡(D)’을 받았다. 준정부기관에서는 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가 D등급을 받았다.
반면 2018년 E등급(아주미흡), 2019년 D를 받으며 고전했던 대한석탄공사는 C를 받았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C등급을 유지했다.
한편, 경영평가는 탁월(S)·우수(A)·양호(B)·보통(C)·미흡(D)·아주미흡(E) 등 6단계 등급으로 이뤄진다.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 지급돼 관심이 높다. D등급 이하는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