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과기사이버안전센터, 재난안전사업 평가서 '우수' 사업 선정

국가기반체계 마비 분야에서 전체 1위 선정
  • 등록 2019-05-23 오후 2:18:32

    수정 2019-05-23 오후 2:18:32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재난안전사업 평가’에서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추진한 318개 재난안전사업을 평가해 ‘우수’ 사업 59개, ‘보통’ 사업 200개, ‘미흡’ 사업 46개를 선정했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체평가(50점)와 행정안전부 평가단 평가(50점) 결과를 종합해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국가기반체계 마비 분야에서는 전체 1위의 평가를 받아 59개 우수 사업 중 ‘8개 주요 우수 재난안전 사업’에 포함됐다.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침해사고 대응지원 신속도 7% 향상,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등 정보보호 원천기술 독자개발(논문 발표 3건, 특허 출원 6건, 기술이전 3건), 사이버공격 모의훈련(총 46개 기관) 및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분석(총 986개 홈페이지) 기술지원 강화 등이다.

과제책임자인 KISTI 송중석 박사는 “이번 평가에서 특히 국가기반체계 마비 분야에서 1위를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경험 및 노하우, 전문성 강화, 자체 연구·개발 추진 등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투입대비 효과를 극대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이혁로 센터장은 “지난 2005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의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행정안전부와 내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 과정과 기획재정부 협의를 통해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국가·공공분야 사이버안전 컨트를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이번 우수 사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해킹 피해 최소화 및 국가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얘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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