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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은 세계 7위의 경제 공동체이자 세계 3번째 노동력 보유 지역으로 오는 2025년까지 평균 7%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곳이다. 현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후 상품 교역 중심이었던 한-아세안 협력 관계는 과학기술, 문화예술, 인적교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이 지역에 인프라 투자 중심의 교통망 건설에 참여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신 회장은 과학분야 ODA의 구체적 분야로 △중·고등 과학교육 인프라 구축 △대학의 기초과학 교육 분야 지원 △우수 과학기술 인재 육성 △대학(원) 과학기술 실험실 구축 등을 제시했다. 기술분야 ODA로는 무선통신·인터넷 인프라 지원, 방송통신 고도화 지원 등을 거론했다.
‘글로벌 포용성장을 견인할 V-KIST(한·베과학기술연구원)의 역할’을 주제로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은 VKIST 중점 방향으로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 기반 미래 성장동력 발굴 △시장견인형 모델로 산업 고도화 △개방형 협력연구 플랫폼으로 육성을 제시했다. 베트남 정부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발전 모델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표방하는 V-KIST를 내년 중에 출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