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애인가족 여행 위해 '꿈의버스' 협약식 가져

  • 등록 2018-09-06 오후 1:22:38

    수정 2018-09-06 오후 1:22:38

지난 5일 열린 ‘꿈의버스’테마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오른쪽 두번째) 등 협약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을 둔 가족의 여가생활을 위해 ‘고양시 꿈의 버스’를 운영한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5일 링컨GN그룹 및 고양시 사회적 기업 3개소, 현대 모터스튜디오와 ‘고양시 꿈의 버스’ 테마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 꿈의 버스’는 장애인 가족의 나들이·여행 등 외부활동을 주제로 1일~1박 2일의 버스를 운행하는 복지서비스다.

협약에 참여한 링컨GN그룹과 고양시 사회적 기업 ㈜대창, 그린피플㈜, ㈜올리브엔제펫토는 지난해부터 테마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도 올해부터 월 2회 상설전시 무료관람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앞으로 진행될 테마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휠체어가 장착된 버스와 기사, 유류비를 지원하는 ‘고양 꿈의 버스’는 지난 7월까지 400여 회, 총 8000명의 장애인 가족이 이용했으며 지난해에는 45인승 차량을 추가 도입해 운영중이다.

또 ‘고양시 꿈의 버스’사업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사회적 가치구현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사업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가 장애인들이 꿈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하게 개발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기해 ‘장애인 가족이 행복한 꿈의 도시, 고양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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