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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분할이 취소되며 가격이 80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7879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비트코인 사업자 일부는 거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겠다며 비트코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을 분리해 또 다른 비트코인을 만들려 했으나 지난 8일 분리 계획을 보류했다.
이들은 8일 발송한 이메일에서 “우리 목표는 비트코인을 원만하게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행보를 계속하는 건 분열로 이어질 수 있으며, 비트코인의 성장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도 치솟고 있다. 자산투자사인 블록체인캐피털이 8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18세 이상 2000여 명의 미국인을 설문 조사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18∼34세) 가운데 비트코인 1000달러어치와 전통적 금융 자산 1000달러어치 중 전자를 택할 비율이 2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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