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성 안산지구 159만 7000㎡ 규모의 부지에 국방 중심의 특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칭)안산 국방산단’에는 산업용지의 50% 이상을 국방관련 업체들로 입주시켜 인근 충남 계룡의 육·해·공군 3군본부와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신뢰성센터 등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형 방위산업체를 비롯해 전문기업을 사전에 유치해 국방산업을 대전지역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우선 연말까지 SPC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021년까지 7500억원(추정치)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산 국방산단이 성공하면 160개의 기업이 들어서게 되며, 3500명의 고용창출과 1조 7000억원의 생산액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성공적인 국방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대전의 성장 동력을 가속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2의 대덕테크노밸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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