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홍 S&P 이사는 “이번 등급 상향은 LG전자가 양호한 시장 지위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앞으로 1년 동안 영업과 재무 실적이 점차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S&P의 견해를 반영한다”며 ““주력사업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우수한 수직계열화와 양호한 하드웨어 경쟁력으로 스마트폰 시장 지위를 완만하게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LG전자가 디지털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소비자 가전 부문의 영업 효율성과 수익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리라고 봤다. 단순히 매출을 늘리려는 것보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는 전략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주력 사업의 경쟁 심화에도 앞으로 1~2년 동안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리라는 것이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이 예상보다 나빠져 수익성이 둔화하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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