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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과 인디카 에너지의 부회장이자 그룹 대표인 아지즈 알만드(Azis Armand), 인디카 에너지의 CPO이자 자회사 인디카 메디카 누산타라(PT Indika Medica Nusantara)의 카멘 케이, 팔라토브(Kamen K. Palatov)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바이오니아 인디카 그룹’(Bioneer Indica Group)’이라는 이름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에서는 기존에 보급된 분자진단시스템인 ExiStation™ 외에, 최근 개발된 차세대 분자진단 시스템인 IRON-qPCR 및 ExiStation™ FA도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ExiStation™은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인도네시아에 공급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외에도 인유두종바이러스, 결핵 등의 질병 진단이 가능하다. 바이오니아의 차세대 분자진단장비인 IRON-qPCR 및 ExiStation™ FA의 인허가 등록을 거쳐 다양한 현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현지 대리점을 통해 공급한 바이오니아의 분자진단 제품에 대해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만큼, 기존 대리점과도 적극 협의하여 현지 기존 고객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은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첨단기술들이 인도네시아가 직면한 보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바이오니아와 인디카 에너지가 이번에 설립한 합작법인이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과 제품들을 제공함으로써 크게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디카 에너지는 2000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상장회사로, 2021년 기준 3조 6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오늘날 석탄, 물류, 항만, 재생에너지, 전기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