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마스크 프리` 우려 "섣불리 방역 해제하지 않길"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 브리핑
"마스크 착용은 모든 감염병 예방 관리의 기본 수칙이자 최종 방어선"
  • 등록 2022-04-20 오후 3:14:50

    수정 2022-04-20 오후 3:14:50

[이데일리 권오석 장병호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실외 마스크 프리선언’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신용현 대변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안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20일 오후 통의동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연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부친상 중인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하며 “마스크 착용은 모든 감염병 예방 관리의 기본 수칙이자 최종 방어선”이라며 “국민이 잘 지키고 있는 마스크 착용에 대해 정부가 섣불리 방역 해제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한 긍정 평가도 86%로 압도적이다.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행정 조치로 국민들이 평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5월 말 격리 의무 해제는 상당히 성급한 접근이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여전히 하루 10만명의 확진자와 하루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 중인 상황이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면역 수준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국내외 전문가는 이번 가을, 겨울철 재유행을 경고하고 있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 위험도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고위험 시설 보호, 취약계층 어르신 진단과 치료 보장 등 격리의무 해제를 위해 준비해야 할 내용들이 많다”며 “차기 정부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격리의무를 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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