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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은 14일 산림청 등과 함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일대에서 ‘돌발해충’ 방제 연시(시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이란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처럼 나뭇가지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어 가지를 말라 죽게 하는 등 산림에 악영향을 주는 해충이다. 겨울을 난 해충의 부화 시기에 맞춰 농경지와 주변 지역까지 방제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광역방제기와 고성능분무기(SS기), 유·무인 헬기, 드론을 투입했다.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도 연시회에 참여했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돌발해충은 제때 적용 약제를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