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올해 2000억 투자 서비스센터 79곳으로 확충"

부품센터 내년 4월 운영 목표
외부 공업사 기술 전수도 진행
  • 등록 2016-06-09 오후 2:21:46

    수정 2016-06-09 오후 2:21:46

전응태 BMW그룹 코리아 AS 총괄 상무. BWM 코리아 제공.
[수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BMW코리아가 올해 2000억원을 투자해 서비스센터를 79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전응태 BMW그룹 코리아 AS 총괄 상무는 9일 수원 BMW 서비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지난해 1500억원을 투자해 서비스 센터 10곳이 더 생겼다”며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난 2000억 투자해 서비스센터를 연말까지 79개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2000억원은 쇼룸, 서비스센터(워크베이 포함), 서비스인력 확충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다. BMW코리아는 현재 BMW 50개와 미니 19개 등 총 69개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있는데 연말까지 이를 79개로 확대하면 1053개의 워크베이도 1200여개로 늘어난다. 이와함께 서비스 인력 역시 1800여명에서 연내 2000명 규모로 확대한다.

또한 BMW코리아는 1300억원을 들여 경기도 안성에 축구장 30개 크기의 부품센터를 걸립 중이다. 내년 1월에 완공하고 4월부터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BMW는 외부 공업사에 대한 교육 계획도 발표했다. 전 상무는 “BMW 신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정비 등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수입차 최초로 외부 공업사에 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7월에는 온라인 정비시스템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월부터 오픈하는 온라인 정비 시스템은 누구라도 BMW 차량의 상태를 확인 할수 있도록해 외부 공업사의 정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BMW는 일정의 비용을 받고 정비 매뉴얼, 작업범위, 진당 장비, 부품 정보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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