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매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땅끝 매화축제는 21일부터 22일까지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보해매실농원’에서 열린다.
지난 1978년 조성된 보해 매실농원은 국내 최대 규모인 총 50만㎡의 면적과 1만4000여그루의 매실수가 식재돼 봄이면 ‘꽃 천지’를 이룬다. 10여종의 들꽃이 한데 어울려 수려한 장관을 뽐내고, 하얗게 뒤덮인 매화 터널의 아름다운 풍경은 영화 ‘너는 내 운명’과 ‘연애소설’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보해양조는 매화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축제 이전인 이달 14일부터 축제가 끝난 후인 4월5일까지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