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KB제2호스팩, 합병 승인 코스닥 상장

  • 등록 2014-09-16 오후 5:07:46

    수정 2014-09-16 오후 5:07:4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보보안 솔루션업체 케이사인은 KB제2호스팩과 합병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사인과 KB제2호스팩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100%가 찬성해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오는 11월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KB제2호스팩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 행사를 한 기관투자가는 합병신주 상장 이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이사인은 암호화와 인증 보안 업체로, DB 암호화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25%에 달한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DB암호화가 의무화돼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LG, SK 등 대기업과 한국투자증권, KDB생명 등 금융기관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연구개발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DB암호화 사업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접근통제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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