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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12일 선출된 정몽준 의원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던 7선의 베테랑 정치인이다. 그는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출신의 기업가이기도 하다.
정 의원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6남으로 지난 1982년 당시 31세의 나이로 현대중공업(009540) 대표이사(사장)에 올랐다.
정 의원은 ‘대선급’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2002년 대선에서 ‘국민통합 21’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시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했다가 막판에 지지를 철회했다. 지난 대선에서도 당내 경선에 나갔다가 경선룰 문제로 갈등을 빚다 불참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시절 대한양궁협회 회장(1983년)과 실업테니스연맹 회장(1984년)을 맡기도 했다.
△부산(63) △서울대 경제학과, 매사추세츠공대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존스홉킨스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박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회장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 △대한축구협회 회장 △FIFA 부회장 △한나라당 대표 △13·14·15·16·17·18·19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