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4백만 명 가량이 최근 1순위 자격을 얻었습니다. 1순위 자격자들의 영향력은 상반기 최대 관심지역인 위례신도시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위례신도시 두 개 블록에서 보금자리주택 589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 하남시 일대에 자리잡은 위례신도시는 올 상반기 분양시장 최대 관심지역으로 분양물량의 절반 가량이 특별공급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세자녀가구 등에게 내집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인 특별공급의 경우 통장 납입금액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가입기간 2년을 갓 채운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들도 당첨을 노릴 수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사는 청약통장 가입자 가운데 1순위 자격을 갖춘 사람은 청약저축 가입자가 102만명, 종합저축 가입자는 357만명으로 종합저축이 기존 가입자의 세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특별공급 조건을 충족시키는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들이
대거 청약에 몰리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데일리 이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