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그간의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의미있는 성공들이 있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사진=넷마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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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251270)·코웨이(021240) 의장이 2025년 경영 키워드로 ‘재도약’을 꼽았다. 지난해 나혼렙과 레이븐2 등 주요 게임들이 성과를 내며 정체에서 벗어났지만 아직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임직원들에게 주지시킨 것이다.
방 의장은 2일 열린 넷마블 시무식에서 “넷마블은 많은 개발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은 본질과 방향성을 명확히 해 속도있게 개발해야 한다”며 “출시를 앞둔 게임 라인업들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적시에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 다 같이 값진 성취감을 거두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지난 2020년 인수한 코웨이에 대해서는 속도를 요구했다. 그는 “2020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뉴코웨이’ 전략의 일환으로 혁신 제품 개발, 비렉스 등으로의 신사업 확장,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에 혁신적 시도들을 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이런 기조와 방향성에 스피드를 더욱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가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방 의장은 ”2025년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로 지혜와 통찰력, 성장을 상징한다“며 ”넷마블·코웨이 양사 모든 리더들이 기존 타성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맞춰 유연성 있게 빠르게 변화해 우리만의 길, 우리만의 저력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성장을 이뤄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