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치료비 걱정 덜어주는 ‘겟올라’...6분의 1수준 줄인 비결은

  • 등록 2024-12-03 오후 2:51:46

    수정 2024-12-03 오후 2:51:46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아우름케어매니지먼트는 간병정보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겟올라’가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오봉근 아우름케어매니지먼트 대표. (사진=아우름케어매니지먼트)


겟올라는 국내 최초로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정부 복지제도, 제약사 환급, 실손 보험 등을 통합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제도가 각각 저마다 운영돼 상호 충돌하거나 정보 부족으로 인해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가령 제약사의 약제비 환급을 받기 위해 손으로 서류를 작성해 우편으로 보낸 뒤 피드백을 받기 위해 1달을 넘게 기다리거나, 제약사 약제비 환급과 정부 복지 제도를 별도로 알아봐야 하는 식이었다.

겟올라는 제약사 환급과 정부 복지제도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비 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상담해주는 기능을 제공,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실제 겟올라를 통해 폐암 수술 이후 비급여로 표적항암제를 투여받던 한 환자는 월 600만원 가까이 들던 약값을 110만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현재 겟올라는 약 3000여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총 120억원 규모의 환급이 예상되고 있다.

겟올라는 경제적 문제의 상담 이외에도 건강검진결과 등의 비의료 건강관리 상담 및 암 간병에 대한 상담도 진행되고 있다.

오봉근 아우름케어매니지먼트 대표는 “겟올라를 통해 국내 암 환자나 희귀질환 환자들이 경제적 고민을 최소화하고, 고가의 비급여 신약이나 새로운 치료법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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