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LG이노텍 주가가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진=LG이노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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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문 사장은 이날 LG이노텍 보통주 3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7만100원이며 총 5100만원 규모다.
문 대표가 LG이노텍(011070) 주식을 사들인 건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 문 대표가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뒤로는 이번이 첫 매입이다.
통상 최고경영진의 회사 주식 매입은 책임경영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LG이노텍 주가는 지난 7월 3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그 이후 줄곧 떨어지고 있다.
아울러 LG이노텍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수립 중이다. 연내 밸류업 계획을 마련해 공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