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이차전지 관련 기술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2개과를 신설하는 등 총 3개과 규모의 이차전지 전담 심사조직을 꾸린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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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범하는 ‘이차전지소재심사과’와 ‘이차전지설계심사팀’, ‘이차전지제어관리심사팀’을 통해 특허청은 이차전지 기술 생태계 전 과정에 맞춰 심사조직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허청은 이차전지 전담 심사조직 신설로 이차전지 관련 기술의 안정적 보호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기술의 특허가 최근 5년 들어 연평균 13%씩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주요 국가간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상황이 이런 만큼 특허권의 적기 확보를 통한 기술 격차 확대를 위해 신속한 심사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구영민 기획조정관은 “이차전지 분야 우선심사 제도 시행과 민간 전문가의 심사관 채용에 이어 전담 심사조직 신설까지 이차전지 기술 분야의 초격차 지원을 위한 특허청의 다양한 노력이 구체화되어 나타났다”며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인공지능 등 국가전략기술의 초격차 확보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