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람인(143240)이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 황현순 사람인 신임 대표이사. (사진=사람인) |
|
사람인은 20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 전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1967년생인 황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장기신용은행과 한국IBM, 키움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정보기술(IT), 금융 플랫폼인 키움증권을 국내 거래규모 1위로 성장시킨 경험을 보유한 플랫폼 전문가로 꼽힌다.
사람인은 IT 기술 기반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황 대표를 선임했다. 사람인은 지난해 사람인HR에서 사람인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채용을 넘어 고객들의 생애주기에 걸쳐 다방면에서 기회를 연결하는 커리어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향후 황 대표 주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이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금융 영역 등 타 산업과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황 신임 대표는 IT 기술과 개인 및 기업 고객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타 산업과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커리어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맞은 사람인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