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광장서 흉기 꺼낸 30대…살인예비 혐의로 재판行

  • 등록 2023-08-24 오후 3:08:54

    수정 2023-08-24 오후 3:08:5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동대구역에서 배회하던 중 가방에서 흉기를 떨어뜨려 검거됐던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신종곤)는 24일 살인예비 혐의로 A(3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사진=대구경찰청 제공)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50분께 동대구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가방 속 흉기를 꺼내려다가 바닥에 떨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A씨는 흉기 2점과 범행을 예고하는 메모를 소지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구지검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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