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에 따르면 발행 조건은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0.0%다. 금일 발행결정 이후 내달 5일 납입 절차를 진행한다. 사채 납입자는 에코그린 유한회사로 400억원 전액을 단독 납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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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E 펀드는 LG화학(05191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핵심투자자로 참여하는 사모펀드(PEF)다. 이 펀드는 성장성 높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 및 ESG 분야의 유망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최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도 자회사를 통해 출자자로 참여했다.
대명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소 개발, 건설, 운영, 전력생산, 판매 등을 하는 업체다. 지금까지는 발전소의 개발, 건설, 운영에 주력해왔으나 기존 발전소 자원을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명에너지 관계자는 “금번 발행자금을 해상풍력사업, 신재생 에너지사업 개발, ESS 사업개발, 수출, 연료전지 사업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기업의 RE100(제품 생산 과정에 필요한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자는 국제 캠페인) 실현에 대명에너지가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