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AZ 접종 4주내 '혈소판감소 혈전증' 사전 인지 해야"

심한 두통, 시야 흐려짐, 호흡곤란 시 의사진료
英 AZ 접종 후 혈소판감소 혈전증 0.00079%
경구피임약 복용, 장거리 비행보다 낮아
"조기발견 적절 치료 시 회복 가능"
  • 등록 2021-04-29 오후 2:21:24

    수정 2021-04-29 오후 2:21:2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후 4주 이내 발생할 수 있는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증상에 대해 사전 인지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의사의 진료를 받되, 지나친 불안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4~28일 이내에 지속적인 심한 두통, 시야 흐려짐,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통증, 다리 부기, 주사부위외 신체에 출혈성 반점 또는 멍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지체 없이 의사진료를 받아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뇌정맥동, 내장정맥 등에 발생하는 희귀혈전증으로 일반혈전증에 비해 현저히 발생빈도가 낮고,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추진단은 전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희귀혈전증 영국 발생률은 27일 기준 0.00079%다. 이와 비교해 경구피임약 복용 시 혈전증 발생률은 0.04%, 12시간 이상 장거리비행 시 혈전증 발생률은 0.01%로 더 높다.

추진단은 “의사의 진료를 통해 조기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회복가능하기 때문에 지나친 불안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시 발생할 수 있는 증상 및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첫걸음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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