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5만회분 내일 인천 도착…접종센터, 257개로 확대

상반기 도입예정 700만회분 중, 200만회분 도입 완료
접종센터 확대 따라 접종속도 역시 빨라져
  • 등록 2021-04-27 오후 2:22:37

    수정 2021-04-27 오후 2:23:3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화이자 백신 25만회분(12만 5000명분)이 28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29일까지 지역예방접종센터 53개소가 추가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정부가 개별 계약 한 화이자 백신 25만회분(12만 5000명분)이 예정대로 28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진단은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회분(350만명분) 중 총 200만회분(100만명분)이 도입 완료됐다”며 “나머지 500만회분(250만명분)도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29일에 걸쳐 지역예방접종센터 53개소를 추가 개소·운영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1일 49개에서 8일·71개, 15일·175개, 22일·204개, 29일·257개 등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총 257개소의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75세 이상 고령층은 거주지 인근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에 안내받은 예약 일정에 따라 접종센터에 내원하여 접종을 받으면 된다.

27일 0시 기준으로 전일(26일) 1차 접종자는 14만 1937명으로, 총 240만 9975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는 지난 19일부터 23일 평균 일일 1차 접종자 수 13만 6000명를 넘어선 수치다.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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