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타 발굴"..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내달 개최

25~ 29일 이메일로 신청 접수
6월 23일 '에술의전당'서 본선
  • 등록 2020-05-06 오후 2:07:22

    수정 2020-05-06 오후 2:07:2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는 제19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가 내달 16일 열린다.

국립오페라단과 한국성악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남자 35세, 여자 33세 이하 대학(원)생, 일반인 성악 전공자가 참가 대상이다.

함부르크 국립극장, 빈 국립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한 테너 정호윤, 현재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오페라스튜디오 멤버로 활동 중인 테너 김건우, 세계 3대 음악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영아티스트를 거쳐 현재 미국 등지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박혜상 등이 이 콩쿠르 출신이다.

대상 수상자(1명)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700만원, 금상 수상자(1명)에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는 등 총 4명의 수상자에게 1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콩쿠르 본선 진출, 해외극장 주역 출연 시 항공권 지원 등의 지원 혜택도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이며,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은 오는 6월 16~17일 양일간 진행되며, 본선은 오는 6월 23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열린다.

본선 경합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시행한다.

콩쿠르의 본선은 실제연주와 같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로 진행되며, 본선 무대 관람 신청자들에게는 무료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9년 콩쿠르 대상 수상자인 바리톤 안민규(사진=국립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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