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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총괄 매니저는 “보통 샤오미에 입문하는 분들은 디자인이 예쁘다거나 가격이 합리적이어서인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다시 그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선 품질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샤오미에서는 최고 품질의 제품에 최적의 가격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우리가 시장에 선보이는 모든 제품들은 순이익률이 5%를 넘지 않는다. 한국시장에서도 이 원칙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원칙은 스마트폰 제품에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왕 총괄 매니저는 한국의 시장 전략과 관련 “샤오미의 글로벌 성공요인인 혁신, 디자인, 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4가지 원칙이 그대로 적용 될 것”이라며 “한국시장에 대해서 더 연구를 하고 조사를 한 후에 한국시장에만 특화된 제품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소개한 제품들의 경우는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우선적으로 소개한 것이고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의 경우 샤오미는 지난 6월 국내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라인인 미9을 선보인 이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왕 총괄 매니저는 “이통사 중심의 시장이 형성돼 있는 한국 시장의 특성상 한국 시장에 대해서 좀 더 공부를 하는 단계”라며 “(한국 시장에) 맞는 제품을 선정하고 어떤 식으로 제품을 유통시킬지 선정하는 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샤오미는 무선 이어폰인 ‘Mi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닷(AirDots) 청춘판’과 금속 캐리어, 20인치 클래식 캐리어를 함께 소개했다.
한편 스티븐 왕 총괄 매니저는 3년 전 샤오미로 자리를 옮겨 유럽, 남미 등 신규시장 확장 담당 마케팅팀을 이끌었다. 샤오미에 합류 전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원플러스(OnePlus) 글로벌 창립 팀 핵심 멤버이자 CEO의 특별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인도 시장 운영을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