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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최근 사기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실형 위기에 처한 이주노의 감형을 위해 1억 6500여만 원을 대신해 변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양현석은 이주노가 구속 위기에 처하자 대리인을 통해 이주노의 채무를 변제하고 재판부에 선처를 위한 탄원서까지 써 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재판 참석자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주노가 갑자기 채무변제를 하며 집행유예로 풀려나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가요계 관계자는 “양현석이 몰래 진행한 일이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민망해하고 있다”면서 “이를 몰랐던 주변 지인들은 놀랐다”고 전했다.
이주노는 지난 2013년 말부터 지인들에게 1억원 상당의 돈을 빌린 후 갚지 못해 사기죄로 고소당했다. 이후 2016년 6월 말에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