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부CNI는 전 거래일 대비 15.0% 오른 3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동부CNI는 보유 중인 동부팜한농 2267만8800주를 김준기 회장의 장녀 주원씨와 장남 남호씨에게 635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동부CNI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 자금을 마련했다.
동부제철과 동부CNI가 급등하면서 동부하이텍도 10% 가까이 올랐다.
반면 동부제철은 전거래일 대비 0.24% 내린 21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시작하면서 실사 결과에 따라 동부제철 차등감자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TX,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등이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추진 과정에서 대주주와 일반주주 간 차등감자를 진행했다. 현재 동부제철 지분은 김준기 회장 4.79%, 장남 남호씨 8.77%, 장녀 주원씨 1.48%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