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을 추천한다고 10일 밝혔다.
KT(030200)는 "이번에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이 다양한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KT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 데 큰 힘을 보탤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병원 후보는 재정경제부 차관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KT는 박 후보가 급변하는 국내외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KT가 필요한 조언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현락 후보는 과거 동아일보에서 35년간 경제부장, 편집국장, 주필, 편집인 등을 거친 언론인으로, 현재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전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KT는 이 후보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원활하게 소통해 고객만족과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후보는 KT의 사외이사인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사장과 박준 서울대 법학과 교수가 임기만료에 의해 퇴임함에 따라 후보로 추천됐다.
오는 11일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이석채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명과 새로운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한 8명의 사외이사 체제가 유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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