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안 가결되니 ‘이재명 심판’ 강조한 유정복

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입장 표명
"국정혼란 중심에 이재명·민주당 있어"
"이 대표 대통령된 것처럼…심판해야"
  • 등록 2024-12-16 오후 3:47:41

    수정 2024-12-16 오후 4:12:07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심판을 강조하고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탄핵 절차와 여당 대표의 퇴진으로 국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정상적 국정 운영이 불가능했던 것은 국회에서 탄핵을 일삼아 왔던 무소불위의 민주당과 당 대표 1인을 위한 계속된 의회 폭주 사태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을 혼란에 빠트렸던 중심에는 언제나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있었다”며 “이제부터는 야당 심판의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민주당은 마치 집권이라도 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은 더 이상 여당이 아니라고 하면서 흡사 대통령이 된 것처럼 행동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표의 국정협의체 구성 제안은 점령군처럼 국정을 접수하겠다는 얘기”라며 “이제부터는 의회 폭거로 오늘의 사태를 야기한 야당과 불법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 심판해야 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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