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박물관이 인문학 강좌를 개강한다고 2일 밝혔다.
| 사진=건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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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문학 강좌 주제는 ‘역사를 바꾼 전쟁’이다. 권형진 건국대 박물관장은 “인류 역사 속에서 전쟁은 문명의 발달과 항상 함께 했다”며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전쟁을 모른다면 세계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1학기는 역사를 바꾼 전쟁-동양편으로 ‘진시황의 통일전쟁’을 시작으로 △숙명의 라이벌,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쟁 △고구려의 천하, 광개토대왕의 정복전쟁 △천하를 가져라! 위·촉·오 삼국 전쟁 △칭기스칸의 정복전쟁과 대몽항쟁 △한중일의 격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갑오농민혁명 등 10개의 전쟁을 다룬다.
1학기 강좌는 2일 시작해 6월 1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서도 게시된다.
건국대 관계자는 “건국대 박물관은 지역의 평생학습기관으로서 올해 1학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인문학 석학들을 강사진으로 초청해 지역주민과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