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을 하는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에 도착했다고 이집트 국영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다.
| 이스라엘 군인들이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국경 근처 들판에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의 말을 듣고 있다. (사진=로이터) |
|
이날 매체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엘 아리시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곧바로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검문소로 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 합의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두 나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구호품 반입에 합의했다.
그는 이튿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중동·유럽 국가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분쟁 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