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거학회, 주거서비스 상생포럼 한일 국제세미나 개최

대도시의 노후주거지 재구조화 해법
스마트 하우징 산업생태계 조성 모색
  • 등록 2023-05-02 오후 3:13:46

    수정 2023-05-02 오후 3:13:46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도시 도심과 수도권 신도시들의 노후화 해법을 위해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한국주거학회는 3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 9회 주거서비스 상생포럼 한·일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일본 센리, 타마, 센보쿠, 히바리가오카 등 뉴타운의 노후주거지 재구조화 현황과 시사점 등을 집중 논의하고, 국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를 위해 한일 주거문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이날 종일에 걸쳐 토론회가 진행된다. 가장 먼저 조찬 포럼(오전 7~8시 50분)에서는 이번 한일 토론회의 기획 배경과 의미에 대한 설명(발표자·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에 이어 김근용 주거복지포럼 이사(한양대 겸임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이 예정돼 있다.

‘노후 주거지의 재구조화’를 테마로 하는 1부(오전 9~12시)에서는 △울림이 있는 단지라이프-차야마다이 단지재생 시도(카타야마 유리코 오사카 주택공급공사 매니저) △ESG 관점에서 본 노후주택 스마트 주거재생의 가치(조용경 아키큐플러스㈜ 대표) △AI 스마트기술 기반 노후주택 재구조화와 지속 가능성(채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 등이 발표된다. 이어 한만희 아름다운주택포럼 공동상임대표(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주거지 재정비와 활성화’가 테마인 2부(오후 1~3시)에서는 △일본 뉴타운의 현황과 단지 재생(김용성 관서학원대학 부교수) △타마 뉴타운의 새로운 단계(마츠모토 미스미 동경도립대학 조교수)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재생 시도와 향후 과제(남원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등에 대한 발표가 있다. 토론은 장용동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한양대 겸임교수)가 맡았다.

‘지역 활성화 및 관리 체계’를 테마로 열리는 3부(오후 4~6시)에서는 △센리 뉴타운 정보관의 활동(소타니 히로유키 센리뉴타운 정보관) △새롭게 변화하는 주거단지에서의 커뮤니티 형성시도(모리타 요시로 동경공예대학 교수) △인구소멸지역의 재구조화와 활성화 방안(최령 전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 등이 발표된다. 이후 강순주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공동상임대표(건국대 명예교수)가 주재하는 토론이 예정돼 있다.

만찬 포럼(오후 7~9시)에서는 스마트 하우징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서동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하성규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이사장(중앙대 명예교수) 주재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1~3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유투브 ‘주거서비스 상생포럼’을 통해 생중계되며, 동시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세미나는 AI기반스마트하우징연구단(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아키큐플러스㈜,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한국주거환경학회, 한국주거복지포럼, 아름다운주택포럼, 글로벌프롭테크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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