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S-H01’의 임상시험 기관인 가천대 길병원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는 지난주 이 약물에 대한 중등증 코로나환자에 대한 2상 임상시험 투약을 승인했다.
비엘측은 이번 IRB 승인에 따라 팍스로비드 또는 렘데시비르 등의 표준치료제와 함께 ‘BLS-H01’을 투약해 중등증 환자의 중증 내지 위중증의 악화 예방 및 치료효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엘의 ‘BLS-H01’은 항바이러스제가 아닌 면역세포 활성화로 치료효과를 내는 기전의 약물이기 때문에 오미크론 등 변종 바이러스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며 “특히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의 동물실험에서 폐 조직 분석결과 유일하게 폐렴병변(염증세포의 침윤 및 부종 등)의 수준이 크게 개선됨을 확인한 바 있다. 따라서 코로나감염 폐렴은 물론 인플루엔자, 세균성폐렴 등 치명적인 폐렴을 동반하는 호흡기 질환에 대해서도 좋은 치료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